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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디즈니플러스 추천 가족 영화<피노키오> 리뷰 결말

by iamjieuni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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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영화 피노키오 포스터

'피노키오'는 1940년에 개봉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라이브 액션 영화이다.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덤보> 등 디즈니의 라이브 액션 영화를 이을 신작이자 원작 피노키오의 OST까지 담아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페토의 소원을 담아 만든 평범한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가 진짜 사람이 되는 모험을 담았다. 그리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배우 톰 행크스의 신작으로, 원작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메시지를 전달해 줌으로써 더욱 기대되는 영화이다. 그럼 지금부터 새로이 해석되는 <영화 피노키오>를 살펴보자.

전설의 애니메이션 실사판 '피노키오'를 만나다!

<영화 피노키오>는 귀뚜라미 지미니 크리켓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가난한 귀뚜라미 지미니는 추위를 피해 제페토의 집으로 들어간다. 제페토는 자신의 아들을 대신할 나무 인형을 만들고 있었는데 소나무로 만들어서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그리고 제페토는 하늘을 보며 피노키오가 진짜 소년이 되면 좋겠다고 소원을 빈다. 제페토는 소원을 빌고는 이내 잠에 들었고, 푸른 요정이 나타나 나무 인형 피노키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 푸른 요정은 피노키오에게 정직하고, 양심의 목소리를 통해 옳고 그름을 가려낸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진짜 소년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때, 피노키오는 양심이 뭐냐고 되묻자 숨어있던 귀뚜라미 지미니가 튀어나와서 양심에 대해 알려준다. 요정은 지미니에게 피노키오의 양심이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지미니는 피노키오의 보호자가 된다. 다음날 아침, 제페토는 자신의 소원처럼 피노키오가 말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놀라긴 했지만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무척 기뻐했다. 그리고 피노키오를 당장 학교에 보내게 되는데 피노키오는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받아주지 않는다. 피노키오는 슬픔에 빠졌고 그의 앞에 못된 고양이 가디온과 여우 어니스트 존이 나타난다. 피노키오는 이들의 꾐에 속아 학교에 가지 않고 결국 스트롬볼리의 인형극단에 넘겨지게 된다. 위기에 몰린 피노키오는 지미니를 찾게 되고 그에게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한다. 한편 제페토는 비 오는 밤 온 마을을 헤매며 아들 피노키오만을 찾아 헤매고 있다. 이를 알리 없는 피노키오는 제페토에게 돌아가려다가 또 가디온과 어니스트 존의 꾐에 속아 마차와 배를 타고 오락의 섬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당나귀로 변하고 마부와 어둠의 그림자에 의해 소금 광산으로 팔려나가고 있었다. 가까스로 이곳에서 탈출에 성공한 피노키오는 집으로 돌아온다.

'피노키오'와 '제페토'의 성장기를 담다.

하지만 이미 제페토는 피노키오를 찾기 위해 고양이 피가로와 금붕어 클레오와 함께 바다로 나간 뒤였고, 바다로 나간 피오키오는 갈매기 소피아의 도움으로 제페토를 만나게 된다. 그때 바다괴물 몬스트로가 나타나 피노키오와 제페토를 잡아먹게 된다. 이들은 그 속에서 겨우 탈출에 성공하지만 계속해서 몬스트로에게 쫓기다 결국 충격을 입은 제페토가 쓰러지고 만다. 이 모습을 본 피노키오는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고 그 진심의 눈물로 제페토는 깨어난다. 피노키오와 제페토는 푸른빛을 따라가고 지미니의 내레이션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에서는 완전히 인간 소년이 되지만 실사 영화 <피노키오>는 열린 결말로 끝이 나는데, 피노키오는 진짜 소년이 되었을까? 이 장면에서 피노키오의 다리 접함 부는 사라졌지만 상체는 여전히 목각인형 상태인데 말이다. 결국 영화 내내 중요한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이라고 이야기한 만큼 목각인형이지만 피노키오는 이미 제페토의 아들이 되었고 이들은 소중한 가족이라는 설명을 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또 처음 집을 떠나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는 성장기뿐만 아니라 제페토의 성장 또한 함께 담고 있다. 영화 초반의 제페토는 벽면 가득 시계를 만들었지만 사별한 가족과의 추억을 기억하기 위한 매체이기에 누구에게도 팔지 않는다. 이런 제페토가 피노키오를 구할 배를 마련하기 위해 시계를 모두 처분하는 장면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과거의 추억을 과감히 놓아준 제페토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극장 스크린으로 이 작품을 다시 본다면 더 실감 나고 재미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하지만 원작을 보지 못한 나로서는 2시간의 러닝 타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흥미로웠고 재밌었다. 이상으로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되는 영화 <피노키오>는 디즈니+에서 시청 가능하니 감상을 고민한다면 한 번쯤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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